하늘을 올려다보며 피어오르는 상상을 그리다. 작가 정용수 PROJECT - URBAN EYEWEAR CO.,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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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올려다보며 피어오르는 상상을 그리다. 작가 정용수 목록으로




“저는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 정용수라고 합니다. 동시에 전시 기획도 함께 꿈꾸며 활동 중입니다.”







자신은 어떤 사람이자 작가인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피어오르는 상상을 그리는 작가 정용수입니다. 그림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집에서 혼자 놀고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혼자 있던 저는 가족 앨범을 보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군대에 계셨을 때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셨다던 그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림들을 보면서 저도 이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이후로 자랑은 아니지만 공부는 안 하고 그림만 그리면서 많은 작품을 보게 되어 작가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소망의 충돌 / 사랑이 가득한 날에>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하늘을 바라보는 것 외에도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는지,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최근에는 도시를 바라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자연에 대한 애정은 늘 있었지만 미래를 무서워하던 과거의 저는 현재 도시에서 다양한 사람, 작품, 전시를 많이 보고 미술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며 해방감을 느끼며 저에 대해 더욱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A boat in the sky / 하늘의 경계선 / 당신이 잠든 사이>



작가님 작품을 보면 깃털이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늘을 보다 보면 구름을 자유롭지 못한 존재로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어쩌다 깃털을 떠올리게 되셨나요?


어릴 때 바닷가 지역에서 살며 바다를 자주 보러 갔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에 흘러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게 되면서 바다를 볼 수 없어 그날의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었는데요. 바다와 같은 무한한 공간이라는 점이 느껴져 구름 없는 하늘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꾸었는데 성인이 되어 그렇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하늘만 올려다 보다 새들이 날면서 떨어뜨린 깃털이 바람이 뜻하는 대로 움직이는 걸 보고 자유를 느껴 깃털을 작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마치 깃털이 저의 삶처럼 느끼게 되었습니다. 깃털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처럼 타인의 말에 신경 쓰고 눈치 보는 삶을 살며 가벼운 존재가 되어 저의 바람은 사라져 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 또한 희망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의 바람에 휘날리지 않고 본인의 바람대로 살고자 소망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헤맨다고 길을 잃는 건 아니다>



‘헤맨다고 길을 잃는 건 아니다’라는 문구는 어떻게 생각하게 된 것인지, 이 문구가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만 그렸던 저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미래에 대해 겁을 먹기 시작하였지만 작품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었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되어 행복하였으며 그림을 계속 그릴 이유를 찾아 자신에게 “헤맨다고 길을 잃는 건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숨결이 닿은 사람 / 하늘이 울다 / 달의 하소>



작품만큼 각 작품의 제목도 매력적이던데 그림을 그리고 제목 짓나요, 제목을 먼저 짓고 그림을 그리시나요? 또 가장 마음에 드는 제목은 무엇인가요?


작품마다 다른 거 같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각나면 기록해 두었다가 제목으로 쓰고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제목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화면을 채워 나갑니다. 가장 잘 지은 작품에 제목은 과거 자신에게 너무 해주고 싶은 말인 “헤맨다고 길을 잃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울지 않을게>




가장 애정 하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더불어 가장 작업하기 힘들었던 작품은 무엇이었나요?


“절대 울지 않을게”입니다. 번 아웃이 왔을 때 그렸던 작품이었으며 제목을 먼저 생각한 뒤 무작정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연을 그리는 것은 나에게 자유를 안겨다 주는 행위였으며 완성하였을 때 해방감, 즐거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비교하는 삶 : Nobody's perfect / 겁>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Heaven>



겁, 비교 등 어두운 면과 함께 믿음, 소망의 작품도 많던데 궁극적으로 작가님이 작품을 통해 하려고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작가님도 겁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고자 함인가요, 아니면 힘듦을 극복하고 이겨내라는 희망을 주려 함인가요?


과거에는 겁이 많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어서 그 감정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작품은 저에게 소통의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불분명하고 변화의 시간이 짧아진 지금 시대에서 두려움에 떨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성장하는 힘과 타인의 바람이 아닌 자신의 바람으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희망을 작품에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나인어코드의 Placo ATTEND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Placo ATTEND 블랙 유광 실버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하여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실버가 포함되어 있는 “Placo ATTEND”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얼굴형이 동그란 편이라 각진 안경테가 잘 어울렸던 거 같습니다. 안경테가 가볍고 얇아서 과하지 않는 포인트가 되어서 평소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저도 자주 손이 갈 것 같습니다. 


나인어코드는 클래식과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트렌드적인 안경 브랜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늘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하는 나인어코드와 깃털이라는 주요한 중심 요소를 활용해 늘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고 기획하는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가님이시자 동시에 전시 기획자이신데 어쩌다 전시 기획자의 길도 같이 걷게 되었나요?


공모가 아니면 전시를 할 기회가 많이 없었으며 다양한 작품도 만나기 힘들어 대중과 소통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내가 먼저 다가가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무작정 덤볐던 것 같습니다. 작가로서의 전시와 기획자로서의 전시는 완전히 다른 길이었으며 준비하면서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도 좋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공간이라는 것도 고민하면서 이 과정들을 탐구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고 뜻하지 않는 공간에서 뜻하지 않은 경험으로 배우며 도전하는 것이 행복하였습니다. 또한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 전시를 이끌어보면 어떤 느낌일까 호기심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나의 전시 기획을 맡게 되셨을 때 어떤 루틴으로 기획을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해진 틀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작가가 아닌 기획자로 새로운 걸 도전하려니 부족해 보일 수 있어 다양한 예술가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공간을 본 뒤 공간과 어울리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예술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단체전 참가와 전시기획을 함께 한 적도 있던데 작품 출품과 함께 전시 기획까지 어렵지 않으셨나요?


나의 이야기와 공간에 맞는 이야기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럴 때 저는 과거 중학교 은사님께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 힘들어도 시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용기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작가와 전시 기획자를 비교했을 때 각각의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떤 점이 서로 비슷하고 다른가요?


작가는 자기 자신의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시 기획자는 전시회 공간을 진두지휘하는 매력이 있는 거 같고 내가 이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간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작가들의 입장과 의견도 생각해야 해서 자기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마지막 인사와 함께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나인어코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인어코드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인터뷰를 하면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고 저 자신에 대해 더욱 알아 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기획자이자 하늘을 좋아하는 작가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현재는 23년 11월에 청담동에 있는 ‘아르띠앙 서울’이라는 곳에서 열리는 ‘Wander about sky’ 시리즈로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획자 정용수가 아닌 작가 정용수로 찾아 뵐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꽃잎처럼 / 나를 다시 찾고 싶어>





<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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